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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機充心 (수기충심)
愛似手機電自充 (애사수기도자충)
日開螢幕見初容 (일개형막견초용)
金陵守口鐵長幕 (금릉수구철장막)
望美廣安情更濃 (망미광안정갱농)
望山擧盃望京去 (망산거배망경거)
城內川流促語通 (성내천류촉어통)
昔日難言今盡吐 (석일난언금진토)
砅涓聽聲意無窮 (예연청성의무궁)
사랑은 휴대폰 배터리를 스스로 가득 채우듯 끊임없이 차오르고,
매일 화면을 열 때마다 당신의 첫 얼굴 마주하네.
'크레믈린 철의 장막'이라 놀림 받던 소년의 굳은 입술이었건만,
이곳 광안리에서 그때 그 아름다움 바라보니 그리움만 더 짙어지네
.
망산에 올라 배산(술잔 산)에 술 채우고 저 멀리 서울 하늘 향해 잔을 드니,
할머니 된 그녀 살고 있을 성내천 물길이 우리들의 대화를 재촉하는구나.
그 시절 수줍어 차마 못 했던 말들 이제야 스마트폰에 다 토해내니,
성내천 돌에 부딪혀 졸졸 흐르는 저 '예연(砅涓)'의 물소리, 그 속의 정회(情懷)가 끝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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