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es of Thought

七旬餘歲懷初戀 (칠순여세회초련)

砅涓 鄭承衍 2026. 7. 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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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旬餘歲懷初戀 - 砅涓 鄭承衍(예연 정승연)

 

白髮臨風憶舊盟 (백발임풍억구맹)

— 백발로 바람 맞으며 옛 맹세를 기억하니

夏蘭幽馥寄深情 (하란유향기심정)

— 여름 난초 그윽한 향기에 깊은 정을 기탁하네

炎陽不減心中念 (염양불감심중념)

— 불타는 태양도 마음속 그리움 줄이지 못하고 清

影猶隨夢裏聲 (청영유수몽리성)

— 맑은 그림자는 여전히 꿈속의 목소리를 따르네

 

七旬餘歲懷初戀 (칠순여세회초련)

— 일흔 넘은 나이에 첫사랑을 품었으니

孤影長留伴月明 (고영장류반월명)

— 외로운 그림자 길게 머물며 밝은 달을 동무 삼네

今宵獨坐松風下 (금소독좌송풍하)

— 오늘 밤 소나무 바람 아래 홀로 앉아 있으니

一笑難忘少年生 (일소난망소년생)

— 그 시절 소년의 아련한 미소를 잊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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