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es of Thought

설재의 노래

砅涓 鄭承衍 2026. 6. 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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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재의-노래---예연.mp3
6.15MB

 

설재의 그림자

금성산 자락에 서면, 바람 속에서 옛 선비의 기개가 느껴진다. 설재 정가신은 단순히 한 시대의 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고려의 혼란 속에서도 학문과 충절을 지켜낸, 역사의 굳은 돌과 같은 존재였다.

 

황제와 교류하며 나라의 위상을 높였던 그의 발걸음은 오늘날에도 후손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다. 그의 이름은 단지 족보의 한 줄이 아니라, 가문과 나라를 잇는 정신의 기둥이었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묻는다. “진정한 역사는 어디에 남는가?” 책 속의 기록이 아니라, 후손의 마음 속에, 그리고 우리가 지켜내야 할 가치 속에 남는다.

역사는 기록이 아니라, 노래처럼 이어지고, 바람처럼 퍼져 나간다.

 

28세손 예연 정승연이 다시 부른 이 노래는 조상의 숨결을 오늘에 되살리고,후손의 책임을 내일로 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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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of Music]: epic historical k-pop ballad, dramatic orchestration, powerful traditional korean flute (daegeum) intro, heavy acoustic guitar rhythm, passionate and respectful male vocal, grand emotional chorus, slow tempo, majestic and noble atmosphere 

 

[Lyrics]:

[Intro] [아련한 대금 선율 위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현악기가 겹쳐지며 시작]

[Verse 1]

금성산 북쪽 기슭 맑은 기운 품고서

나주 고을 시중동에 태어나신 큰 별이여

고려의 거친 바다 학문의 돛을 올려

문과 급제 높은 뜻 성군을 보필했네

 

[Verse 2]

원나라 황제마저 그 문장에 감탄하여

백마와 금 안장을 친히 내려 기렸으니

금의환향 돌아오신 호남의 명촌 금안동

쌍계정 푸른 물에 선비의 기상 넘쳐나네

 

[Chorus]

아아 중시조 설재 정가신 할아버지여

정1품 벽상삼한 대광의 자리에 올라도

오직 청렴한 서생처럼 백성을 품으시니

천추금경록 역사 속에 그 이름 영원하리

 

[Verse 3]

지공거 요직 거쳐 나라의 기틀 세우고

몸은 비록 조정에 있으나 마음은 고향에

왕이 만류해 사직도 마음대로 못 하던

충절의 맑은 넋은 충선왕 묘정에 흐르네

 

[Chorus]

아아 중시조 설재 정가신 할아버지여

정1품 벽상삼한 대광의 자리에 올라도

오직 청렴한 서생처럼 백성을 품으시니

천추금경록 역사 속에 그 이름 영원하리

 

[Bridge]

설재서원 촛불 아래 후손들이 모여서

할아버지 남기신 고고한 지혜를 배우네

진영의 칼날 가득한 오늘 이 세상 속에서

다시금 우러러보는 성현의 올곧은 자취여

 

[Outro]

나주 정씨 푸른 피 우리 안의 DNA

영모재 가득 울리는 영원한 가문의 노래

할아버지 높은 덕을 대대손손 이어가리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대금 선율로 길게 여운을 남기며 페이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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