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es of Thought

기장 옛길 나르샤

砅涓 鄭承衍 2026. 6.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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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옛길-나르샤---예연.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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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장 성언 요셉 예연화 끈 매고
김밥을성언 요셉 예연스코로 달린다
기장역 용소웰빙공원 푸르른 정자 아래
형님 한 입 아우 한 입 아침 김밥 꿀맛이네

[Chorus]
여든둘 장성언 요셉 앞장서서 성큼성큼!
일흔둘 정승연 안토니오 발맞추어 영차영차!
기장 옛길 고갯길도 우리에겐 평지라네
위풍당당 우리 두 사람  무서울 게 없다네!

[Verse 2]
고촌 지나 안평역에서  수안역으로 점프!
동래시장 선지국밥 뜨끈하게 보양하네
미남역과 수영역을 차례차례 거쳐서
광안역 돌아오니 오늘 일정 완벽소화라네

[Chorus]
여든둘 장성언요셉 앞장서서 성큼성큼!
일흔둘 정 안토니오 발맞추어 영차영차!
기장 옛길 고갯길도 우리에겐 평지라네
위풍당당 우리 두 사람 무서울 게 없다네!

[Outro]
오늘도 무탈하게 함께 걸어 행복한 길
장성언 요셉 정승연 안토니오 건강하게 영원합시다!
자, 힘차게 갑시다! 야호!

장 성언 요셉 예연 정 승연 안토니오

험준할 줄만 알았던 기장 옛길을 걷다 보니, 선조들이 유체역학적으로 저항이 가장 적은 명당 관로를 어찌 이리 잘 찾아 다녔는지 그 혜안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갯길을 영차영차 오르다 보니 길 중간에 묘하게 생긴 '여근석(女根石)'이 눈앞에 턱 하니 나타난다. 예부터 여기에 돌을 던져 안착시키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전설이 있기에, 이 일흔둘의 안토니오도 음흉한(?) 기대를 품고 돌맹이 하나를 쥐어 조준을 해보았다.
방공포병학교 시절 레이더로 적기 쫓던 실력을 발휘해 베르누이 정리와 마그누스 효과를 머릿속으로 팽팽하게 계산했건만, 아따 참말로 우야믄 존노! 소원 성취 생각에 손목 점도가 너무 끈적해졌던 탓인지 돌맹이가 와류를 일으키며 궤적을 벗어나 툭 떨어지고 말았다.
옆에서 보던 여든둘 요셉 형님이 껄껄 웃으시며 한마디 하신다. "승연아, 하여튼 나이 먹어도 머리는 잘 돌아가는디 손목 힘이 예전만 못하구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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