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廻路愁思 (회로수사)

砅涓 鄭承衍 2026. 7. 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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廻路愁思 (회로수사 : 회전교차로에서의 시름)
愛 隱 眼 手 寒 (애은안수한)
  • 사랑은 숨어 보이지 않으니 눈과 손이 시리고
月 瞬 夜 不 孤 (월순야불고)
  • 달님이 윙크해 주니 이 밤은 외롭지 않네
初 駕 五 倫 轉 (초가오륜전)
  • 초보 운전자는 오륜(五倫)의 회전로를 맴도는데
  • (삼강오륜의 도리와 회전교차로를 뜻하는 '오륜'에서 헤매는 모습입니다.)
猶 如 西 面 迷 (유여서면미)
  • 마치 옛날 서면 로터리에서 길을 잃은 것만 같구나
  • (빠져나가지 못하고 임의 수신호만 기다리며 뱅뱅 도는 마음을 옛 부산 서면교차로에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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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s Korean trot folk, acoustic guitar, sentimental accordion, nostalgic, emotional male vocals, slow tempo, bittersweet melody

(해석: 1970년대 한국 포크 트로트, 어쿠스틱 기타, 애잔한 아코디언,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남성 보컬, 느린 템포, 애틋하고 유쾌한 선율)

 

[Verse 1]
사랑은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아 내 눈이 시리고
잡으려 손을 뻗어도 만질 수 없어 내 손이 시리네
그리움 숨겨온 사연 가슴 깊이 묻어둔 채
오늘도 밤바람 맞으며 나 홀로 걸어가네

[Chorus]
밤하늘 깜깜해도 외롭지 않은 것은
한 달에 한 번 슬며시 윙크해 주는 달님이 있어서라네
부산 수영강에서 서울 성내천까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고향 그 시절이네

[Verse 2]
남녀칠세부동석 삼강오륜 배우던 그 시절
첫사랑 앞에만 서면 나는 아직도 운전 초보자라네
신호등도 없는 오륜 회전교차로에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뱅뱅 맴돌고만 있네

[Outro]
아아, 옛날 부산 서면 로터리처럼 길을 잃었구려
오늘도 그립고 고마운 임의 수신호를 기다리며
오륜 교차로를 맴도네, 서면 로터리를 맴도네
(허허허허 참 복잡도 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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